주말인 오늘 아침도 북극한파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한파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은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연일 냉동고에 있는 듯한 날씹니다.
어제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7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를 보였는데요.
오늘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7도로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았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입니다.
이곳의 기온이 영하 21.2도, 체감 온도는 영하 27도까지 내려갔고요.
파주 영하 17.2도, 제천 영하 16도 등 전국 곳곳에서 맹추위를 보였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도 살펴봅니다.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중부를 중심으론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등 동파 대비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도 많이 추울까요?
[캐스터]
오늘 아침을 기점으로 낮부턴 그래도 기온이 차차 오릅니다.
어제만큼의 추위는 아닌데요.
그래도 중부를 중심으론 낮에도 영하권이라 종일 옷차림은 따뜻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영하 2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광주 2도, 대구 3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한파 특보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눈이 이어지겠고요.
동쪽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나지 않도록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탄 연휴 날씨도 궁금합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될까요?
[캐스터]
네, 성탄 전날인 내일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전국에 눈 예보가 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제주 산간에 1에서 5센티미터,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 충북, 전남, 경북에도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얼어 빙판길...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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